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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도 벌벌 떠는 태권도 선수출신 ‘이라크 람보’ 화제

잔인한 행위를 일삼는 이슬람국가(IS)도 두려워 벌벌 떨게 하는 태권도 선수 출신 이라크 군인이 외신에 소개됐다.

via Abu Azreal Facebook

잔인한 행위를 일삼는 이슬람국가(IS)도 두려워 벌벌 떨게 하는 태권도 선수 출신 이라크 군인이 외신에 잇달아 소개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라크 시아파로 구성된 민병대 이맘 알리 여단(Imam Ali brigade)을 이끄는 아부 아즈라엘(Abu Azrael, 40)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라크군 사이에서 일명 '죽음의 천사', '이라크 람보'로 불리는 최고의 군인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도끼를 수준급으로 휘두르며 뛰어난 전투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via Abu Azreal Facebook

 

그의 명성은 중동 지역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각종 홍보 포스터 모델로 등장할 정도다. 포스터 속 그는 주 무기인 도끼와 무거운 기관총을 들고 군복을 갖춰 입은 모습을 뽐낸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온라인상에 급속히 확산됐고 급기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그의 팬 페이지까지 개설됐다.

 

사실 그는 이라크 군인이 되기 전 평범한 대학 강사였다. 일각에서는 그가 '이라크 태권도 국가 대표'였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

 

그가 과거를 버리고 IS와 전투를 치르게 된 계기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현지 언론은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