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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가 안 놀아주자 삐져서 구석에 등 돌리고 앉은 '아기 판다'

단단히 삐친 아기 판다가 등을 돌린 채 홀로 공을 가지고 꼬물거리며 놀아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Facebook 'iPand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자신과 안 놀아주는 사육사에게 화가 난 아기 판다는 통통한 뒤태를 보이며 귀여운 반항을 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iPanda'는 중국 쓰촨성 청두의 판다 연구소에서 촬영된 판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아기 판다는 화가 단단히 나 사육사에게 등을 돌리고 앉아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iPanda'


사육사가 안 놀아줘 심통이 제대로 난 아기 판다는 이름을 불러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한참을 벽을 바라보다 녀석이 사육사 대신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축구공.


등을 돌려 공을 매만지며 꾸물꾸물 거리는 귀여운 아기 판다 뒤태에 사육사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자기 몸만 한 샛노란 공을 품에 꼭 안고 뒹굴어 놀던 아기 판다는 언제 화가 났느냐는 듯 다시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iPanda'


한편 청두 판다 연구소는 멸종 위기에 처한 판다를 볼 수 있는 연구 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처음 병들고 굶주린 야생 판다 6마리를 구하면서 연구소가 세워졌고 지금까지 108마리가 넘는 판다를 사육·보존·번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