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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궁' 나눠쓰던 우애 기억하고 서로 뽀뽀 세례 퍼붓는 '쌍둥이'

건강하게 태어난 쌍둥이 아기들이 귀여운 뽀뽀 세례를 남발하며 특급 우애를 과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ntellechamp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쌍둥이 아기들이 서로 뽀뽀를 주고받으며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MetDaan Creative' 공식 페이스북에는 여자 쌍둥이 자매 타튬(Tatum) & 블레이클리(Blakely)의 귀여운 모습이 공개됐다.


타튬과 블레이클리는 생김새와 성격이 비슷한 일란성 쌍둥이다.


10개월 동안 엄마 자궁 속에서 꼭 붙어서 자라난 쌍둥이는 세상 밖으로 나와서도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hantellechamps'


쌍둥이는 서로 바라만 봐도 좋은지 타튬은 나란히 누워있는 블레이크리를 향해 거침없는 뽀뽀 세례를 한다.


뽀뽀를 받고 기분이 좋아진 블레이클리도 타튬을 향해 귀여운 뽀뽀를 남기며 우애 깊은 모습을 보였다.


쌍둥이의 엄마 샹텔(Chantelle)은 똑닮은 쌍둥이가 심심하면 뽀뽀를 주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 겨우 태어난 지 8개월이 된 쌍둥이는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눈물을 펑펑 흘려 모유 수유도 같이 하고 있다고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hantellechamps'


샹텔은 쌍둥이 전에 큰딸을 먼저 출산해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엄마다.


그녀는 "매일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우애 깊은 귀여운 모습을 볼 때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국내에서 쌍둥이 열풍이 불면서 쌍둥이 출산율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 인구의학연구소에 따르면 1980년대 쌍둥이 출산율은 0.93%였으나 2006년에는 2.38%로 이는 30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연구는 최근 쌍둥이 출산율이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보조생식술 증가로 인한 결과로 해석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ntellechamps'


보조생식술은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 과배란 유도제를 사용해 한꺼번에 난자를 여러 개 배란하거나 2개 이상 배아를 한꺼번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또 만혼과 고연령 출산의 증가도 한몫을 하는데 여성의 나이가 많아지면 자연적인 쌍둥이 출산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