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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수당’으로 세계일주 떠난 황당한 엄마 (사진)

정부에서 지급한 육아 수당으로 세계일주를 떠난 뻔뻔한 엄마의 소식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via FRONTPAGE

 

정부에서 지원한 육아 수당으로 세계일주를 떠난 뻔뻔한 엄마의 소식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게인즈버러(Gainsborough)에 거주하는 무직의 싱글맘 케이 버드(Kay Bird, 28)는 최근 10개월 된 어린 딸과 세계여행을 다녀왔다.

 

그는 호주, 발리, 네덜란드 등 총 9개 국가를 돌며 한 달 만에 3천파운드(한화 약 5백12만원)를 사용했고, 이는 모두 육아수당에서 충당했다.

 

그가 육아수당으로 나라에서 지급받는 돈은 연간 8천5백파운드(한화 약 1천4백50만원)를 넘는다. 그가 한 달만에 탕진한 3천파운드는 육아수당 3달치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이것도 모자라 케이는 남은 돈으로 네덜란드 럭셔리 여행을 또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머니가 작은 사업을 하고 새아버지가 변호사인 그는 "솔직히 이런 수당은 나에게 필요 없고, 여행도 안 가도 된다. 하지만 공짜 돈이 생긴다면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라도 나처럼 할 것"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같은 케이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육아수당은 아이를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키우라는 의미로 지급된 국민의 혈세지, 엄마의 사치를 위한 보너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케이는 "육아수당을 여행비로 지출한 데 대해 아무런 후회도 죄책감도 없다"고 말해 더 큰 분노를 샀다.

 

via John Glad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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