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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출생’에 힘 얻은 희귀암 소녀 (사진)

희귀암에 걸려 벌써 치료를 받았으나 암이 재발한 8살 소녀가 동생의 탄생으로 병마와 싸울 힘을 얻었다는 희망찬 소식이 전해졌다.

via Handout / Mirror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벌써 두 번째 암을 앓고 있는 8살 소녀가 동생의 탄생으로 병마와 싸울 힘을 얻었다는 희망찬 소식을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에식스(Essex)에 거주하는 조니 마이 스티븐스(Joni-Mai Stevens)는 다섯 살 때 '유잉육종(Ewing's sarcoma)'이라는 희귀 악성 종양을 진단받았다.

 

그는 종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 독한 화학 치료를 견뎌야 했다.

 

조니가 받는 화학 치료는 14차에 이르렀고, 오른쪽 대퇴골을 교체하는 수술까지 이뤄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암은 1년 전 재발했고, 더 공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왜소한 몸은 점점 더 야위어 갔고, 머리카락은 힘없이 빠졌다.

 

그런 조니에게 지난달 태어난 동생 젠슨(Jenson)은 큰 선물이 됐다.

 

조니의 엄마 홀리(Holly)는 "그녀는 내가 젠슨을 잉태했을 때부터 조니가 쉴 새 없이 아기에 관해 물었다. 그녀는 마침내 동생을 얻었고, 정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니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항상 긍정적이며 그녀 스스로 치료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고통으로 신음하거나 투덜거리지 않는다. 지금은 동생의 탄생과 도움 주는 분들 덕분에 희망을 얻고 있다"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니의 투병 사실이 알려지자 그녀의 후원 모임이 꾸려졌다.

 

이들은 조니가 미국에서 치료받는 데 필요한 15만 파운드(약 2억5천381만6천500 원) 이상의 성금이 모이길 바라고 있다.

 

via Handout /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