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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자랑하려고 '팔씨름' 했다가 친구 팔까지 꺾어버린 남성 (영상)

서로 힘이 더 세다고 자랑하려 무리하게 팔씨름을 하다가 한 남성의 뼈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이 힘이 더 세다고 주장하며 친구와 팔씨름을 하다 팔이 골절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상파울루(Sao Paulo)에서 절친한 두 남성이 팔씨름하다 팔이 골절되는 장면을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과 하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등장한다.


두 사람은 빨간색 테이블 우에서 손을 마주 잡고 팔씨름을 시작한다. 


인사이트Daily mail


두 사람 모두 팔에 핏줄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힘을 잔뜩 주고선 팔씨름에서 지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다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성이 있는 힘을 가하며 승리를 코앞에 둔 순간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반격에 나섰다.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팔의 반동을 이용해 힘을 줬다. 


하지만 이때 일이 벌어졌다. 하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의 팔이 안으로 굽지 않고 바깥으로 튕겨 나가며 그대로 꺾여버렸다.


팔이 골절된 남성은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뒹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 mail


당황한 친구는 어찌할 줄 모르는 표정으로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을 건네며 영상이 끝이 났다.


다행히 두 사람은 함께 병원을 방문해 수술을 받고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했다.


평소 절친했던 두 남성은 태어나서 한 번도 팔씨름에 져본 적이 없다는 등 서로 힘이 더 세다는 자랑을 했다.


그러다 둘은 다른 친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팔씨름하다 팔이 꺾이는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인사이트Daily mail


서로 힘을 겨루는 게임이며 특히 남성들이 많이하는 팔씨름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팔씨름은 오로지 팔의 힘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상위험이 크고 심각할 경우 전신마취수술이 필요한 팔꿈치 탈구 증상까지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팔씨름 중에 10초간 힘 싸움이 지속되면 자존심 지킨다며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포기하는 게 바르다고 권장한다.


한 번 부상을 당하게 되면 오랫동안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힘든 생활을 해야 하므로 앞으로 팔씨름할 때 주의하는 게 좋겠다.


DailyMail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