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美 외신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 변신 전 슈퍼맨 같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간 가운데 외신도 팀의 주장인 김은정 선수에 집중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국내에서 안경 선배로 통하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주장 김은정 선수의 인기가 외국에도 뻗어 나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USA투데이는 한국 컬링 대표팀의 눈부신 활약을 집중 보도하며 김은정 선수가 슈퍼맨과 닮았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한국의 김은정 선수가 미국 히어로 캐릭터인 슈퍼맨의 주인공 클라크 켄트와 닮았다고 전했다.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김은정 선수가 스톤을 바라보는 표정과 강한 눈빛은 슈퍼맨이 변신하기 전 예리한 눈과 닮았다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은정 선수는 스톤이 자신의 손을 떠나는 순간 동료 선수들에게 "영미, 영미"라고 소리치며 경기를 지배한다.


슈퍼맨은 시민이 위험에 처한 순간 안경을 벗고 곧바로 제힘을 발휘하는데, 빙판 위 급박한 상황 영웅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점도 실제 비슷하다.  


USA투데이 외에도 다수 외신은 김은정 선수를 집중하며 비중 있게 다뤘다.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은 "한국의 여자 컬링 대표팀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 NBC 뉴스는 "김은정은 온라인에서 이미 금메달리스트다. 그녀의 사진은 이미 SNS을 지배했다. 평창이 낳은 최고의 스타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YouTube 'Nerdwriter1'


한편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패했던 일본에 설욕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결승전 상대인 스웨덴과 단 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평창 올림픽에서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이라면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국민들은 결과보다 여자 컬링팀이 흘린 노고에 집중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똘똘 뭉쳐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 김은정이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의 평창 올림픽 마지막 경기는 오는 25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