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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금메달 이어 '봅슬레이'도 메달 사냥 나선다

2015-16시즌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던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 서영우가 한국 썰매 종목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 서영우가 한국 썰매 종목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오는 18일부터 대한민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틀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 나선다.


이들은 금메달을 목표로 4차례 레이스를 펼친다.


지난 16일 원윤종과 서영우는 두 차례 공식 훈련에서 1차 주행 49초 91(5위), 2차 주행 50초 05(3위)를 기록해 기대감을 높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주행만 몸으로 익히는 수준으로 탔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줬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달 31일까지 평창 트랙 총 452회 연습 주행을 마치고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옮겨 컨디션을 조절하며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이날 연습 주행에서 트랙 상태가 약간 달라진 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원윤종은 "큰 차이는 아니지만, 얼음 상태가 조금은 달라져서 미세하게 잡아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고민스러운 얼굴로 짧게 설명했다.


공식 연습주행은 15∼17일 하루 2차례씩 총 6차례 진행된다. 원윤종-서영우는 개최국 선수로서 그동안의 수많은 연습주행 결과 얻은 전략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전날 연습주행에는 불참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당초 오늘(17일) 연습주행도 거를 예정이었지만 보완해야 할 점을 발견하면서 계획을 바꿨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서영우는 앞서 금메달을 딴 스켈레톤 윤성빈의 기운을 받아 봅슬레이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원윤종-서영우 조는 2015-16시즌 금2·동3으로 월드컵시리즈 남자봅슬레이 2인승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2016-17시즌에도 1차례 동메달 등 3위로 평가됐으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이번 시즌에는 21위로 내려갔다. 


윤성빈에 "가가가가!!" 외쳤던 MBC 해설위원의 숨겨진 과거'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의 금메달이 결정되는 순간 '가가가가!!'를 외쳤던 MBC 해설위원의 숨겨진 과거가 화제다.


비인기종목 '스켈레톤' 후원해 '황제' 윤성빈 만들어낸 LG전자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이던 스켈레톤에서 '황제'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LG전자의 꾸준한 후원이 있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