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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이동우와 '13년 동안' 계약 연장한 SM 이수만 회장

이수만 회장이 이동우와 지속적으로 계약을 연장하며 의리를 지키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시력을 잃은 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방송인 이동우의 소속이 SM엔터테인먼트라는 게 알려지며 이수만의 훈훈한 행보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개그맨 김경식이 출현해 SM 소속 개그맨이 자신을 포함해 두 명인데, 그중 한 명이 이동우라고 밝혔다.


이동우는 지난 2006년 2월 틴틴파이브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 계약을 맺었다.


이후 틴틴파이브의 다른 멤버들은 소속사를 떠났지만 이동우는 이수만 회장과의 인연으로 13년 동안 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이수만과의 인연은 가히 특별하다고 할만하다.


이동우에 따르면 이수만은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은 이동우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


이수만은 실명 판정을 받은 이동우가 수익 창출을 거의 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삶을 다룬 연극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당시 이수만은 "(그 연극을) 하고 싶으면 한 번 해보라"고 흔쾌히 그에게 기회를 줬다. 수익보다는 이동우가 추구하는 가치에 중점을 둔 허락이었다.


인사이트영화 '시소' 스틸컷


이동우는 이수만과 오래도록 트러블 없이 지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상품성만 봤다면 이미 저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모 연극 발표회에서도 자신의 든든한 조력자로 이수만 회장을 꼽으며 "사람들이 SM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평가하는 게 못마땅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상식적으로 내가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이 SM에 무슨 돈이 된다고 허락하겠나"라며 '의리'를 위해 자신과 지속적으로 계약을 연장하고 활동을 지지해주는 이수만을 언급했다.


단순한 계약 관계를 뛰어넘어 의리를 지키고 있는 이수만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새삼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동우는 현재 SM C&C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12월 범국민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SM 이수만이 자랑하고 싶었다는 데뷔 초 당시 종현 솔로 무대 '혜야' (영상)샤이니 종현의 데뷔 초 '혜야' 솔로 무대 영상이 다시금 누리꾼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엑소·레드벨벳과 똑같이 생긴 'AI 연예인' 준비 중인 SM 이수만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연예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