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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동안 거꾸로 창에 매달린 ‘어설픈 도둑’ (영상)

대학 건물에 몰래 침입을 시도하다가 창문에 다리가 걸려 거꾸로 매달려있던 ‘어설픈 도둑’이 5시간만에 구조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via The Tab/youtube

 

대학 건물에 몰래 침입을 시도하다가 창문에 다리가 걸려 거꾸로 매달려있던 도둑이 5시간만에 구조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 트렌드(Nottingham Trent) 대학교 건물에 침입하려던 이 도둑은 30인치 창을 넘다가 다리가 걸려 거꾸로 매달리게 됐다.

 

무려 5시간동안 방치된 이 어설픈 도둑은 길을 지나던 청년에게 발견된 뒤 가까스로 구조될 수 있었다.

 

당시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던 디 니트(De Niet)는 한 남성의 고통에 찬 울음소리를 듣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게 됐다.

 

이후 창에 거꾸로 매달린 도둑을 발견한 그가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via Dailymail

 

그저 술취한 대학생의 주사정도로 생각했던 디 니트는 그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혼자 보기 아까워 친구 톰 버뎃(Tom Burdett)을 현장으로 불렀다.

 

두 청년은 도둑의 주변에서 셀카를 찍거나 영상을 촬영하며 소방관과 경찰관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이후 도착한 소방관은 톱과 사다리를 이용해 창문을 뜯어내고 도둑을 구조했다.

 

그러나 구조된 도둑은 곧바로 경찰에게 넘겨져 도둑질은 해보지도 못한 채 수갑이 채워지는 신세가 됐다.

 

두 청년은 "도둑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겪은 일 중 가장 재미있었던 사건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via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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