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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손에 넣은 '희귀 동전' 수집해 연봉 '1억' 버는 20살 청년

청년은 거스름돈으로 받은 50센트 동전이 8배에 달하는 가치에 팔린다는 사실을 알아챈 후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인사이트

YouTube 'US NEW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18살 처음 희귀동전 판매 사업을 시작한 청년은 2년이 지난 현재 연간 1억 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브리스틀(Bristol) 출신 남성 제임스 기어(James Grear, 20)가 희귀동전 사업 열풍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제임스는 18살 때 시간당 9파운드(한화 약 1만3천 원)를 받는 공사현장 노동자였다.


험난한 근무에도 적은 아르바이트비를 받았던 제임스는 함께 현장에서 근무했던 절친한 친구 해리(Harry)와 돈을 더 버는 방법을 고민했다. 머리를 맞댔지만 두 사람은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US NEWS'


그러던 어느 날 점심값을 현금으로 계산하고 거스름돈을 받은 제임스는 특이한 동전을 발견했다.


생경한 외형을 가진 가진 50펜스(한화 약 800원)를 유심히 들여다보던 제임스는 문득 동전의 가치가 궁금해졌다.


제임스는 2011년에 만들어진 50펜스를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올렸고 동전은 8배 이상에 달하는 가치에 팔렸다.


동전에서 반짝이는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린 제임스는 친구 해리와 함께 희귀한 동전을 판매하는 '코인 서플라이어'(Coin Supplier)를 설립했다.


인사이트YouTube 'US NEWS'


회사는 설립했지만 제임스와 해리는 동전 공급사를 찾아내는 일이 쉽지 않았다.


당시 은행에서는 100파운드(한화 약 14만 원)만 동전으로 환전할 수 있도록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청년은 포기하지 않고 동전 관련 사업을 하는 업체를 찾아다니며 하나둘씩 거래소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여러 동전 납품업체를 확보한 제임스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서 희귀동전을 판매하기 시작한 첫해 5만 파운드(한화 약 7천250만 원)를 벌어들였다. 2년이 지난 현재 7만 파운드(한화 약 1억 원)의 연간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US NEWS'


제임스는 "현재 집에서 24시간 컴퓨터를 하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 사무실을 얻어 공간을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공동창업자 친구 헨리는 휴가를 얻어 지난 8월부터 전 세계 여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제임스가 설립한 '코인 서플라이'는 이베이 감사패(Business Awards)와 함께 상여금 5천 파운드(한화 약 730만 원)를 수상한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US NEWS'


구걸하던 노숙자가 시민에게 받은 '1400만원'짜리 희귀 동전시민에게 건네받은 동전 하나로 대박을 터트린 노숙자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년간 '거스름돈' 동전 모아 6600만원짜리 BMW 산 남성"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남성이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