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런던 시내 호텔에 나타난 ‘파란색 여우’ (사진)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 미스터리한 파란색 여우가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시민이 자신의 트위터에 여우의 사진을 올리면서 존재가 널리 알려졌다.

via fazzy87 / Twitter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울위치(Woolwich)에 위치한 트래블롯지(Travelodge) 호텔에 미스터리한 파란색 여우가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스콧 파넬(Scott Farnell)이라는 시민이 지난주 자신의 트위터에 이 독특한 여우의 사진을 올리면서 여우의 존재가 널리 알려졌다.

 

그는 사진과 함께 "당신이 상상하는 것처럼 호텔 안에서 여우와 맞닥뜨리는 상황은 매우 고통스러웠다. 나는 정말 겁났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행히 다른 남성이 도리토스(Doritos: 콘칩 과자)를 사용해 잔뜩 굳어있던 여우를 호텔 밖으로 유인하는 데 성공하면서 그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던 순간은 끝이 났다.

 

via fazzy87 / Twitter

 

다음 날 그의 트윗을 확인한 호텔 측은 죄송하다는 인사와 함께 호텔에서도 파란 여우가 나타난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내용의 답 트윗을 남겼다.

 

파란 털을 지닌 여우가 어떤 이유에서 도시에 출몰했는지 그리고 왜 파란색 털을 가졌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이 없다. 

 

한편 런던에 살고 있는 여우 개체수는 3만 5천 마리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트래블롯지 사건이 있기 이틀 전에는 한 여행객이 아스날(Arsenal)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여우 사진을 포착해 트위터에 공개하는 등 여우와 조우한 목격담이 잇따라 퍼지고 있다.

 

그중에서는 여우가 가정집에 침입해 2살짜리 아이를 문 사건도 있어 런던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