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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 두고 온 예비군 4명 '입막음' 하려 60만원 건넨 한국 군대

우리 군이 예비군 4명을 훈련 뒤 작전 지역에 두고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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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우리 군이 예비군 4명을 훈련 뒤 작전 지역에 두고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국방부는 지난 7월, 강원도 원주의 한 군부대가 동원 훈련을 마친 뒤 예비군 4명을 인근 야산에 두고 복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당시 예비군 4명은 소총까지 갖고 있었고 야산에서 부대까지 한 시간을 걸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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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지나 부대에 도착한 이들은 대대장에게 "더 이상 훈련을 받지 못하겠다"며 조기 퇴소를 요구했고, 대대장은 이들 중 3명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런데 이후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조기 퇴소한 예비군 3명이 3일짜리 훈련 중 이틀만 받고 귀가했기 때문에 '훈련불참자'로 처리돼 다시 훈련을 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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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비군 3명은 해당 군부대에 강하게 항의했고, 대대장과 간부들은 자신들의 실수가 드러날 것을 걱정해 사비를 모아 입막음 대가로 각각 60만원씩 건넸다.


허술한 관리에 입막음까지 시도한 해당 군부대 대대장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해당 사건을 접수한 국방부는 대대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을 조사한 뒤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병장 봉급 21만원→40만원…예비군 훈련비는 1만원→1만5천원2018년부터 현역 군인 봉급이 계급마다 약 2배씩 인상되는 등 장병 복지가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