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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영복 입고 '아이폰+갤럭시' 총 53개 훔친 소매치기범

소매치기범은 몸에 딱 달라붙는 여자 수영복을 입고선 아이폰과 갤럭시를 포함한 스마트폰 총 53개를 몸에 숨겼다.

인사이트YouTube 'Breaking News 24/7'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몸에 딱 달라붙는 여자 수영복에 아이폰과 갤럭시를 포함한 스마트폰 총 53개를 훔친 소매치기범이 붙잡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11월 18일 잉글랜드 버밍엄(Birmingham) 경기장에서 열린 영국 출신 록밴드 로열블러드(Royal Blood) 콘서트장에서 총 53개의 스마트폰을 훔친 소매치기범이 교도소에 수용됐다고 보도했다.


22세 루마니아인 남성 알린 마린(Alin Marin)은 앞면에 구멍이 뚫려 검은색과 핑크색으로 이루어진 여성 수영복을 티셔츠 안에 입고선 로열블러드 콘서트장에 들어갔다.


알린은 스탠딩석에 있는 관객의 앞주머니에 있는 스마트폰을 관찰했다.


인사이트YouTube 'Royal Blood Videos'


스탠딩석 가장 많이 붐비는 장소로 관객들은 공연을 온몸으로 즐기기 때문에 자신의 소지품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알린은 관객들의 주머니 속에 있던 갤럭시와 아이폰 같은 고가의 스마트폰을 하나둘 훔치기 시작했다.


알린이 입고 있던 구멍 뚫린 여성 수영복은 그가 스마트폰을 53개를 모두 숨길 수 있도록 돕는 장치였다.


지역 담당 경찰은 알린이 올 초부터 로열콘서트에서 스마트폰을 훔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인사이트YouTube 'Breaking News 24/7'


콘서트장에 잠입해 범행을 주시하던 경찰은 공연이 끝난 후 경기장 근처에서 옷을 갈아입는 알린을 발견했다.


옷을 갈아입다 붙잡힌 마린의 차에는 총 53개의 스마트폰이 놓여 있었다.


버밍엄 법원(Birmingham Crown Court)은 스마트폰을 훔치기 위해 구멍 뚫린 여성 수영복을 입고 스탠딩석에 들어간 알린의 치밀한 범행에 3년 형을 선고했다.


담당 지역 경찰은 "범죄자를 빨리 잡아 제2의 피해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분도 의심스러운 사람을 경계하며 소매치기를 예방할 수 있다"며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korea


탄핵집회 현장서 맨손으로 소매치기범 붙잡은 이효리 친오빠가수 이효리 친오빠가 집회 현장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던 소매치기범을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친구 먹방 사진 찍어주다가 '소매치기' 붙잡은 여성꼬치를 먹는 친구의 익살맞은 모습을 찍다가 도둑을 잡은 여성이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