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서울 면적 '80%' 태우며 확산 중인 미국 LA 산불 상황

미국 LA에서 발생한 산불이 맹렬한 기세로 세력을 확장하며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인사이트(좌) Twitter 'LOLBOOK', (우) Twitter 'Project War Path'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미국 LA에서 발생한 산불이 세력을 확장하며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8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발생한 토머스, 라이, 크릭, 피커볼 등 대형 산불은 서울시 면적의 80%( 500㎢)를 태우며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


LA 산불은 우주에서도 관측될 만큼 커진 상황이다.


인사이트Instagram 'nasa'


이와 더불어 LA 산불의 위력을 볼 수 있는 동영상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한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정면의 산이 시뻘겋게 불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산불은 차량이 지나다니는 고속도로 바로 옆의 산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마치 차량을 모두 덮칠 듯한 기세다.


문제는 산불 진화속도가 산불의 확산 속도보다 더디게 진행된다는 데 있다. 여기에 LA 남쪽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 두 건이 더 발생했다.


giphy


LA타임스는 4곳의 화재 가운데 가장 큰 벤추라 지역 산불로 인해 여성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인구 10만의 소도시 벤추라에서는 전체 주민의 절반인 5만여 명이 대피했으며, 주택 1만 5천여 채가 산불 위협에 노출돼 있다.


통째로 무너진 60가구 아파트와 병원 건물을 포함해 가옥·건물 300여 채가 전소했다.


산불 발생지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 중 상당수는 안전한 지역의 친지의 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Adam Acosta‏ '


힘겹게 산불 진압하고 밥 먹는 소방관들 '밥값' 몰래 계산한 여성끼니도 챙겨 먹지 못하고 화재 진압에 힘쓴 소방관들에게 감사해 밥값을 몰래 계산한 여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