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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또 7.8 강진... ‘火의 고리’란?

칠레 북부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일 강력한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어선들이 칠레 이키케 인근 항구로 휩쓸려와 부서지자 어민들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칠레 북부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가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일(현지시간) 오후 칠레 북부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남쪽으로 23㎞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해저 20㎞ 깊이였다.

이번 지진은 지난 1일 칠레 북부에서 5명의 희생자를 낸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한 지 단 하루 만에 발생한 것이다.

로이터는 이번 지진으로 칠레 북부 해안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걸쳐 있는 국가들에 잇달아 지진이 발생하면서 초대형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라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하는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다

칠레에는 최근 몇 주간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해 왔다.

인근 파나마에서도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난 바 있다. 

또 지난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고, 그보다 3일 전에는 멀리 떨어진 뉴질랜드에서도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났다. 

아메리카 대륙과 뉴질랜드가 있는 오세아니아 대륙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지진대로 보면 모두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다. 

최근 이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잇따라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점이 심상치 않다는 것. 

지진학자들은 조만간 규모 8.8 이상의 강진이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