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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느린 거북이 친구 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착한 댕댕이 (영상)

언제, 어디서나 늘 함께하는 거북과 강아지의 특별한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Rights Management'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언제, 어디서나 늘 함께하는 거북과 강아지의 특별한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SNS 정보편집 웹사이트 스토리풀은 걸음이 느린 거북이 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착한 댕댕이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발걸음을 옮기는 거북 래리(Larry)와 한발 앞에서 친구가 잘 오고 있나 뒤를 돌아보며 확인하는 강아지 크리켓(Cricket)의 모습이 담겼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가정집에 살고 있는 두 녀석은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한 가족이다.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Rights Management'


두 녀석의 주인 크리스틴은 "크리켓과 함께 놀러를 갔을 때 래리를 처음 만났다"며 "당시 래리는 다른 거북들에게 둘러싸여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대로 두고 오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에 녀석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며 "그날 이후 크리켓이 어찌나 래리를 챙기던지 두 녀석은 곧 절친이 됐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틴은 "래리가 우리 집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건 모두 크리켓 덕분"이라며 "녀석은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늘 곁에서 래리를 돌본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두 녀석의 훈훈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걸음 걸이에 맞춰 기다려 주는 모습이 정말 천사가 따로 없다"며 "두 친구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Rights Management'


YouTube 'Storyful Rights Management'


"오늘(23일)은 느리지만 '젤귀'인 '거북이의 날' 입니다"23일인 오늘은 지구상에 서식하는 파충류 중 가장 오래전부터 존재해 온 거북이를 위한 날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