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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위해 사비 털어 '해리포터' 테마로 교실 꾸민 '덕후' 선생님

마치 마법학교 '호그와트'에서 수업을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해리포터' 테마 교실이 화제다.

인사이트Facebook 'Kyle Ely'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치 마법학교 호그와트에서 수업을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해리포터' 테마 교실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제자들에게 학교에 오는 즐거움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사비를 털어 교실을 변신시킨 선생님을 소개했다.


미국 오리건 주 힐스르보에 있는 에버그린 중학교 학생들은 개학 첫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독특한 교실 문에 모두 시선을 빼앗겼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교실 전체가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처럼 변해 있었기 때문.


인사이트Facebook 'Kyle Ely'


깜짝 놀란 학생들은 동그래진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교실을 구경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리포터를 상징하는 마법 모자와 하늘을 나는 빗자루, 마술 지팡이, 네 기숙사를 상징하는 문양 등으로 꾸며진 교실 내부가 담겨 있다.


교실 구석구석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꾸며낸 이는 다름 아닌 해당 학교 교사 카일(Kyle, 28)이다.


그는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해리포터' 콘셉트로 교실을 꾸미기 시작했다.


인사이트Facebook 'Kyle Ely'


실제 자신이 지금껏 모아온 아기자기한 해리포터 소품들로 디테일함을 더했고, 사비로 400달러(한화 약 45만 원)를 털어 액세서리를 구매해 완벽함을 더했다.


그가 이렇게 교실을 꾸미는데 투자한 시간만 무려 70시간에 달한다.


카일은 "나는 오래전부터 해리포터의 팬이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모아온 각종 소품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물건으로 호그와트를 만들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들에게 교실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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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Kyle Ely'



해리포터 덕후들을 위한 '리모컨' 마술 지팡이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아래위로 휘두르면 TV가 켜지는 해리포터 테마 지팡이가 화제다.


'해리포터' 테마 결혼식 올리며 머글들에게 청첩장 보낸 커플마치 호그와트에서 보내온 '초대장'을 받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청첩장'이 화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