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살 돈 안 준다"고 엄마 살해 후 인육 먹은 싸이코 아들
술값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친엄마를 살해하고 인육을 먹은 엽기적인 아들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돈을 안 준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친엄마를 살해하고 인육을 먹은 아들의 엽기적인 행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엄마가 술값을 주지 않자 부엌에서 칼을 가져와 살해한 뒤 심장을 꺼내 먹은 엽기적인 아들에 대해 보도했다.
인도 북부 지역의 바산트에 사는 수닐 쿠차커니(Sunil Kuchakurni, 35)는 실직 상태로 엄마 예라바(Yelava, 65)의 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수닐은 자신의 생계를 책임져 주고 있던 예라바에게 늘 돈을 요구했고 사건 당일에도 어김없이 술값을 달라고 했다.
예라바가 이를 거절하자 수닐은 부엌에서 칼을 꺼내와 자신의 친어머니인 예라바를 찔러 죽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웃 사람들은 비명을 듣고 출동한 경찰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으로 집을 나서는 수닐을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수닐을 체포했다.
수사 도중 예라바의 시신 옆에 심장과 장기 일부가 후추에 양념 된 상태로 꺼내져 있었던 것을 확인한 경찰은 수닐이 인육을 먹었다고 생각해 혈액 표본을 채취했다.
경찰은 "우리는 수닐이 몇 개의 장기를 먹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혈액 조사 결과가 나오면 확실히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닐은 현재 구금 중에 있으며 경찰은 좀 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알아내기 위해 수사 중이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