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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범 "계획살인 아니다…유가족에 죄송"

경찰에 포위된 채 모습을 드러낸 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범 조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

인사이트MBC '리얼스토리 눈'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송선미 남편을 살해한 피의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에 포위된 그는 죄송하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송선미 남편 고모 씨 사망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의자 조모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영화 미술감독이자 송선미 남편인 고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체포된 피의자 조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없더니 "계획된 살인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선을 그어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리얼스토리 눈'


"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피의자 조씨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할 뿐이었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피의자 조씨는 '우발적 범행'이라는 말과 다르게 약속 장소로 나오기 전 흉기를 챙겼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역시 "흉기를 사건 당일 시장해서 구매했다"며 "피의자 조씨는 일반인이고 현재 무직이다"고 밝혔다.


염건령 한국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피의자 조씨에 대해 "의도적으로 횡설수설 하는 것이다"며 " 범행 배후나 큰 흑막을 숨기기 위해 정신병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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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리얼스토리 눈'


그러면서 "계획적인 범행은 100%다"며 "악질적으로 보는 것이 회칼이다"고 사전에 계획된 범죄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남편 빈소를 힘겹게 지키고 있는 송선미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남편 고씨 장례식에는 송선미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고 슬픔에 빠진 송선미는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억울한 죽음을 두고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며 "돈과 생명을 바꾼 범인의 진짜 정체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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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리얼스토리 눈'


배우 송선미 남편 오늘(23일) 발인…영정사진에 '눈물의 입맞춤'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배우 송선미가 슬픔 속에서 남편 고모 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