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준과 정소민이 커플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4가지

(좌) Instagram 'somin_jj', (우) 프레인TPC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드디어 '아이해' 이준♥정소민 커플의 '럽밍아웃'이 이루어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준의 열애설에 속상해하는 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지며 연애 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드라마 초반부터 안방 '설렘 주의보'를 발령시키며 꿀케미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근두근한 설렘 과정부터 드러난 이들이 커플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봤다.

"아니,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변준영(민진웅)과 김유주(이미도) 결혼식 당일 혼자 돋보이려는 신부 김유주에게 변씨 집안 세 자매는 안중희(이준)의 제안으로 '민폐 하객' 복수극에 나섰다.

청담동 샾에서 꽃단장을 한 변미영(정소민)의 모습을 본 안중희는 넋을 잃은 채 말을 잇지 못할 정도가 된다.

변미영이 부끄러워하며 "이상해요?"라고 묻자 안중희는 그제야 "아니,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췄다.

Naver TV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넌 매니저가 천직이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여배우가 다쳐 대역을 하게 된 변미영은 상대 배우인 진성준에게 안기는 장면을 촬영하게 된다.

변미영이 달려와 성준의 품에 안겼고 성준은 그녀를 번쩍 들어 올려 빙그르르 돌며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감독은 "케미가 좋다"며 한 번 더 찍어보자고 하지만 심각한 표정을 한 안중희는 촬영을 빨리 끝내려 "더 좋은 것은 장면은 안 나올 것이다"라고 말한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진성준이 미영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려고 하자 안중희는 "매니저로 복귀해야지"라며 미영을 데려가며 질투 어린 감정을 드러냈다.

Naver TV

"가만있어 내가 할게"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드라마 촬영 장면 중 안중희가 얼굴에 키스 마크를 찍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분장으로 연출한 키스 마크에 감독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며 변미영에게 키스 마크를 남겨달라 부탁했다.

감독의 부탁으로 의도치 않은 첫뽀뽀를 하게 된 두 사람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여준다.

"입술에 하나만 더 남겨달라"는 감독의 말에 미영이 난감해하자 안중희는 "가만있어. 내가 할게"라고 말하며 다가가 입술 도장을 찍었다.

Naver TV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진성준이랑 헤어졌냐"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안중희와 변미영이 남매가 아닌 것을 알게 된 후에 안중희는 '1박 2일 투게더' 촬영을 하게 된다.

촬영 후 남자 스태프들과 변미영이 한방을 쓸 것을 염려한 안중희는 "가야 할 곳이 있다"는 핑계를 대며 불러 세웠다.

저녁 식사를 한 뒤 자동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던 두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차였다"고 고백하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안중희가 변미영을 바라보며 "진성준(강다빈 분)이랑 헤어졌냐"고 물었다.

이에 변미영은 "아니다. 사귄 적도 없는데 어떻게 헤어지느냐"고 말해 서로 오해를 푸는 장면이 나온다.

Naver TV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서로를 의식하며 다른 상대와 만나면 귀여운 투정을 부리던 두 사람이 연인을 공식 선언하며 지난 20일 방송에서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배다른 남매 사이로 고민하던 두 사람이 서로 사랑을 확인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앞으로 '공개 연애'를 선언한 두 사람이 '꽃길'만 걸어 시청자들에게 분홍분홍한 주말을 만들어 주길 바라본다.

'아이해' 이준 열애설 터지자 '폭풍 질투'하는 정소민 (영상)'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열애설이 터진 이준에게 폭풍 질투하며 점점 깊어져 가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