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틀 타고 싶어 데리고 나온 멍멍이한테 허락 받는 대박이 (영상)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미끄럼틀 한 번만 탈게~"

놀이터에 홀로 남겨질 강아지가 걱정돼 미끄럼틀 타는 것까지 허락받는 대박이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17일 KBS 한국방송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대박이와 이웃집 멍멍이 '다롱이'의 눈물(?) 나는 우정을 그린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날 하루 이웃집 강아지를 돌보게 된 대박이는 녀석과 함께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때 미끄럼틀이 타고 싶어진 대박이는 강아지 다롱이에게 "너도 놀이터 가고 싶어?"라며 은근슬쩍 그쪽으로 방향을 유도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드디어 놀이터에 도착한 대박이. 하지만 막상 미끄럼틀을 타려니 홀로 있을 다롱이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고민을 거듭하던 대박이는 일단 다롱이의 눈을 보며 설득을 시작했다.

다롱이에게 "미끄럼틀 한 번만 탈게"라고 허락을 구한 대박이는 쌩하니 미끄럼틀을 향해 달려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내 대박이는 가던 길을 멈춰섰다. 덩그러니 남겨진 다롱이가 신경 쓰여 마음 편히 미끄럼틀을 탈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미안한 마음에 벌써 25번째 "기다려"라는 말만 반복하는 대박이. 과연 대박이는 다롱이를 두고 무사히 미끄럼틀을 탈 수 있을까.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대박이와 다롱이의 애틋한 우정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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