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보이지 않는 바닷물 극도로 무섭다면 '이 공포증'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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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여름철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이라면 바닷가에서 즐기는 해수욕을 계획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종종 휴가를 함께 떠난 일행 중 바닷물이나 계곡물을 들어가기 전 물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지 물이 무서워 입수하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다. 알지 못하는 물의 깊이에 압도돼 식은땀이 날 정도인데, 만약 이 증상을 앓고 있다면 '해양 공포증'을 앓고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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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플네스는 사람이 겪는 수많은 공포증 중 하나인 '해양 공포증(thalassophobia)'에 대해서 소개했다.

해양 공포증이란 말 그대로 자연적으로 생긴 바다나 계곡물에 압도돼 심적으로 공포심을 호소하는 일종의 공포증이다.

증상은 단순히 물을 무서워하는 거로 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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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해저를 보면 불안감과 가슴 두근거림을 호소하며, 심각한 경우 현기증까지 일어날 수 있다.

해양 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심해를 바라보면 끝이 없는 구멍에 빠질 것만 같은 극도의 불안감을 겪는다.

게다가 해양 공포증은 광장 공포증, 환 공포증같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이를 겪는 환자들 대다수가 자신이 해양 공포증을 앓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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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플네스가 소개한 해양 공포증에 대해 누리꾼들은 "해양 공포증을 앓아 허리 이상 깊이의 물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 정도로 괴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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