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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아빠·사촌오빠들에게 '22번' 성폭행당한 12살 소녀

12살 소녀는 믿었던 가족들에게 평생 씻지 못할 상처를 받고 매일 악몽에 시달렸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thecoverage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순진무구하던 12살 소녀는 믿었던 가족들에게 평생 씻지 못할 상처를 받고 매일 악몽에 시달렸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림방(Limbang) 지역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익명의 12살 소녀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가족들에게 22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72세 친할아버지는 6차례, 40세 친아빠는 4차례, 사촌오빠 3명은 각각 3차례, 4차례, 5차례 소녀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끔찍한 성적 학대를 견디지 못한 소녀는 지역 사회복지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시설 관계자는 소녀의 충격적인 사연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곧장 경찰 당국에 신고하면서 최악의 친족 성폭행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수사를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관련 사건을 담당하면서 이렇게 끔찍한 사건은 처음"이라며 "온 가족의 남자들이 작당해 12살 소녀의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갔다"라고 전했다.


12살 소녀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해자들이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화학적 거세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체는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이들의 성폭행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소 징역 30년형과 태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피해자 소녀는 지역 사회복지 단체의 보호를 받으며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촌한테 성폭행 당했는데 '유혹'했다며 사형 선고받은 19살 소녀19살 소녀가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사형을 선고 받은 사건이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