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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생일에 디즈니랜드 놀러 갔다가 얼굴에 '화상' 입은 엄마

생일파티를 위해 디즈니랜드를 찾았던 엄마는 주방장의 부주의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인사이트

Mirror


딸의 생일을 맞아 화목한 시간을 보내던 엄마가 주방장의 실수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의 레스토랑을 방문했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엄마 에리카 오스본(Erica Osbourne, 37)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브리스틀(Bristol)에 거주하는 에리카는 딸 애비게일(Abigail)의 생일을 맞아 파리 디즈니랜드를 찾았다.


행복한 생일을 보낸 이들은 레스토랑에 들러 식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인사이트크림브륄레(cream brulee) / Youtube 'HANSE 한세'


배부른 에리카의 딸들은 아이스크림 디저트 코너로 향했고, 에리카는 마지막으로 주문한 크림브륄레(Creme brulee)를 먹기 위해 주방장을 기다렸다.


크림브륄레는 달콤한 디저트로 노 오븐 요리로 유명한데, 요리의 마지막에는 토치로 살짝 표면을 그을려 달콤한 식감을 더해야 했다.


그렇게 토치를 기다리며 행복한 순간에 젖어 든 에리카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생겼다. 그릇 안에 있던 설탕 조각이 튀면서 에리카의 옷과 얼굴로 토치의 불이 옮겨붙은 것.


놀란 주방장이 서빙 직원과 함께 그녀의 얼굴을 감싼 채 황급히 불을 껐지만 단 2초 만에 그녀의 얼굴에는 극심한 흉터가 남게 됐다.


인사이트Mirror


불길은 에리카에게 2도 화상의 심각한 화상을 입혔다. 얼굴은 불길에 뒤덮여 녹아내렸고, 불을 끄기 위해 손을 댔던 곳에는 화상 자국이 선명했다.


이후 병원에서 얼굴을 확인한 에리카는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순식간에 얼굴을 뒤덮은 불로 인해 행복했던 생일파티는 물거품이 됐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녀의 화재 순간을 본 막내딸이 매일 밤 불길에 휩싸이는 악몽을 꾼다는 사실이었다.


에리카는 "디즈니랜드 파리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며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딸과 내 인생이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디즈니랜드서 오는 길에 '음주운전' 차량과 사고나 혼수상태 빠진 소년행복했던 소풍길이 한 남성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한순간에 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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