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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 화재 진압하고 '맨바닥'에 지쳐 쓰러진 소방관들

밤을 새워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에게 주어진 휴식시간은 단 25분에 불과했다.

인사이트Facebook 'Pedro Brás'

쉴 틈 없이 화재 진압에 힘쓴 소방관들은 그 자리에 쓰러져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최근 포르투갈 매체 TVI24는 포르투갈 화재 현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소방관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맨바닥에 드러누워 쪽잠을 자는 소방관들이 보인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길 힘도 없는지 바닥에 그대로 드러누워 버렸다.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긴장이 풀려 널브러져 있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애잔한 마음이 들게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Pedro Brás'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18일 포르투갈의 엘바레스(Alvares) 공원 일대의 화재 현장에서 포착됐다. 


소방관들은 24시간이 넘도록 화재를 진압했고, 완전히 진압에 성공한 뒤 화재 진압복을 벗을 기운도 없어 쓰러졌다.


사진 속 소방관들의 동료인 페드로(Pedro)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밤새 산불과 싸운 후 찍은 사진"이라며 "동료들은 임무를 수행하고 그대로 쓰러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Facebook 'Pedro Brás'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존경스럽다", "연기 속에서도 지쳐서 잠든 모습이 안쓰럽다" 등 이들을 응원했다.


한편 최근 포르투갈 레이히아주(Leiria)에서 발생한 산불은 64명의 사망자와 약 200명의 부상자를 낳은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밤 새워 화재 진압한 후 '길바닥'에 쓰러져 잠든 소방관들밤새도록 화재 진압을 하며 길바닥에 누워 쪽잠을 청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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