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우연히 만난 진돗개가 '오드아이'였어요"
양쪽 눈동자의 색이 다른 홍채 이색증(오드아이)을 가진 진돗개를 봤다는 누리꾼의 글이 화제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양쪽 눈동자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를 가진 진돗개가 화제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 가다 만난 진돗개의 눈이 신기하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양쪽 눈동자의 색이 다른 흰색 진돗개 한 마리가 보인다.
사진 속 진돗개는 국내 순종 진돗개 사이에서는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진 '오드아이'인 데다, 각각 회색과 갈색빛이 도는 눈동자가 어우러져 범상치 않은 위엄을 뽐냈다.
오드아이의 정식 명칭은 '홍채 이색증'으로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인한 멜라닌 색소 농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보다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자주 나타나며, 특유의 신비한 분위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시베리안 허스키와 진돗개가 교배해서 나온 아이 같다", "와 멋있다", 포스 장난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