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갈이' 후 잔뜩 쌓인 털 앞에서 요염한 포즈 취한 시바견
한 움큼 쌓인 자신의 털 앞에서 고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시바견의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이게 다 내 몸에서 나온 털이야. 대단하지 시바?"
19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한 움큼 쌓인 자신의 털 앞에서 고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시바견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솜이불'을 만들어도 될 정도로 엄청난 양의 털이 쌓여 있다. 강아지 털인지 양털인지도 분간이 안 될 만큼 그야말로 엄청나다.
시바견은 한 뭉텅이로 쌓여 있는 자신의 털이 마치 자랑스럽다는 듯이 한껏 포즈를 취해 보였다.
근엄한 표정으로 한 장, 매혹적인 포즈로 한 장 그리고 머리 위에 털 뭉텅이를 올려놓고 한 장. 뿌듯하게 인증샷을 찍는 시바견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강아지야, 양이야?", "주인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된다", "그 와중에 시바견 표정이 압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바견은 시바 이누(Shiba Inu)로 불리는 일본 견종으로, 귀여운 외모에 애교가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녀석의 매력에 푹 빠져 섣불리 시바견을 분양받으면 큰코다친다. 시바견은 털이 상당히 많이 빠지는 강아지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번 강아지 전용 빗으로 빗질을 해주며 한 움큼 빠지는 털을 정리해주지 않는다면 온 집안에 솜 뭉텅이가 굴러다닐 것.
지난 2012년 유튜브 채널 'redshibaman'에는 시바견이 얼마나 많은 털이 빠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영상이 게재되며 수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