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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 매력"...얼굴에 새까만 '거대 반점' 뽐내는 여성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새까만 거대 반점도 매력 포인트로 승화시킨 여성의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새까만 거대 반점도 매력 포인트로 승화시킨 여성의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특색'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사람들의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는 여성을 소개했다.


브라질 주이즈데포라(Juiz de Fora)에 거주하는 여성 마리아나 멘데즈(Mariana Mendes, 24)는 선천성 멜라닌 세포 모반을 얼굴 한가운데 가지고 태어났다.


마리아나는 어렸을 때부터 미간과 코 전체를 뒤덮은 이 새까만 점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많이 당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어린 나이에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걱정됐던 마리아나의 엄마는 점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피부과에서 레이저 수술을 받게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임시방편일 뿐 얼마 지나지 않아 마리아나의 얼굴은 다시 검은 반점으로 뒤덮였다.


이후 어느덧 24살 어엿한 숙녀로 성장한 마리아나는 "엄마는 내 점을 없애기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나는 내 점을 사랑한다"며 "남들은 가지지 못한 나만의 특색이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남들과 다른 나를 사랑했으면 좋겠다"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을 갖거나 놀리지 않았으면 한다. 우린 모두 서로 다른 차이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Daily Mail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