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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물놀이 중 스피커에 맞고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15m 아래로 떨어진 스피커에 머리를 맞고 사경을 헤매던 소년이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이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수영장에 설치돼 있던 스피커에 머리를 맞고 사경을 헤매던 소년이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터키 고급 리조트에서 부모님과 휴양 중 스피커에 맞아 부상을 입었던 소년 스탠리 버치(Stanley Birch, 6)의 사연을 전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스탠리(사고 당시 3살)는 지난 2014년 부모님 미쉘, 에이미와 함께 터키에 있는 5성급인 야스민 리조트를 방문했다 변을 당했다.


당시 리조트 수영장에 있던 선베드에 누워있던 스탠리는 갑자기 떨어진 스피커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인사이트Metro


15m 아래로 추락한 스피커는 스탠리의 왼쪽 얼굴에 큰 상처를 남겼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대동맥 손상으로 피를 많이 흘린 스탠리는 위험한 상황까지 갔다. 두개골에 외상이 생겨 의식이 흐려지고, 반신마비 증세가 나타나는 경막외혈종도 겪었지만 스탠리는 현재 건강하다. 


사연을 3년이나 지나 언론에 공개한 스탠리 모친 미쉘은 "당시 아들이 죽는 줄만 알았다"며 "피를 철철 흘리며 의식이 혼미한 아들을 붙잡고 병원으로 정신없이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과거 끔찍했던 사고로 한 달에 한 번씩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며, 얼굴에 큰 상처가 생겼다. 이 모든 일을 겪었지만 아들이 현재 건강해 천만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etro


장형인 기자 hyungin@insihg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