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어렸을 적 '모기'에 물리고 두 다리 퉁퉁 부어버린 남성

모기 때문에 다리가 마치 판다처럼 변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렸을 적 물린 모기 때문에 다리가 변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에 사는 리우 종치우(Liu Zhongqiu, 26)의 다리가 퉁퉁 붓게 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리우는 현재 양쪽 다리가 심각하게 부은 상태며 무게는 무려 150kg에 달한다.


리우의 다리가 이렇게까지 악화된 이유는 어렸을 적 물린 '모기'때문이다.


리우는 모기에 물렸는데, 안타깝게도 이 모기는 기생충을 리우의 몸에 옮겼다.


인사이트dailymail


병원 진단 결과 리우의 증상은 림프사상충증(Lymphatic filariasis)이었다.


림프사상충증은 사상충(실처럼 생긴 벌레)이 림프관을 막은 탓에 심장으로 가야 할 조직액이 조직에 그대로 남아 신체 곳곳이 부푸는 증상이 나타난다. 


리우는 "난 이 병을 앓고 나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완치까지 기약 없는 기다림의 연속이었다"며 "치료비도 없어 현재 치료를 주기적으로 받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에서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듣고 난 20살이 되기 전 눈 감을 줄 알았다. 현재 20살이 지나 6년이 지났다. 이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리우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매일 두꺼운 다리로 거리로 나가 구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