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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가 제 책상 서랍에 새끼 4마리를 낳았어요" (영상)

사무실에 몰래 침입해 서랍에 새끼 고양이를 낳은 길냥이를 내치지 않고 오히려 집사가 돼준 직원이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사무실에 몰래 침입해 서랍에 새끼 고양이를 낳은 길냥이를 내치지 않고 오히려 집사가 돼준 직원이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1일 페이스북 페이지 'SBS TV 동물농장X애니멀봐'에는 사무실직원과 길냥이 가족이 함께 살게된 특별한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사무실 직원들은 출근할 때마다 바닥에 널부러진 쓰레기, 뭔가 먹다 남긴 흔적 등을 발견하고 누군가 침입했다고 생각했다.


인사이트Facebook ''SBS TV 동물농장X애니멀봐'


범인을 잡기 위해 밀가루를 뿌리고 퇴근한 직원들. 다음날 밀가루 위에는 선명한 고양이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


고양이 발자국은 한 직원의 책상 서랍 앞에서 끊겨 있었다. 


조심스럽게 서랍을 열어보니 놀랍게도 그 안에는 무려 4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품고 있는 어미 길냥이가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SBS TV 동물농장X애니멀봐'


임신한 어미 길냥이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안전한 곳을 찾다 이곳 사무실 책상 서랍까지 들어오게 된 것.


직원들은 놀라운 광경에 황당해하면서도 "내 서랍에는 왜 고양이가 없냐"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Facebook ''SBS TV 동물농장X애니멀봐'


이후 사무실 직원들과 동물구조단체 측은 길냥이와 새끼 고양이들을 무사히 구출했고, 녀석들은 책상 서랍의 주인이었던 사무실 직원에게 입양됐다.


예기치 않게 강제 고양이 집사가 된 회사 직원은 "냥이들이랑 하루하루 친해지면서 오래 지내고 싶다"고 말하며 길냥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Facebook ''SBS TV 동물농장X애니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