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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창밖으로 '스마트폰' 던지자 같이 뛰어내린 아들 (영상)

한 아버지가 스마트폰에 빠진 아들을 혼내려다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을 보도했다.

인사이트YouTube 'Daily Apple'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이 녀석아 일어나라. 아빠가 잘못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즈는 한 아버지가 스마트폰에 빠진 아들을 혼내려다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5일 중국 랴오닝 성 판진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십 대 청소년이 추락해서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소년이 떨어지고 난 뒤 소년의 아버지는 바로 따라 내려와 아들의 시신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는 소년을 흔들며 "일어나봐라. 내가 잘못했다"라고 외치며 오열했고 주변인들은 그 모습을 숙연하게 바라봤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남성은 아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공부를 소홀히 하자 홧김에 창밖으로 폰을 던졌고 이에 아들은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소년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고 밝히며 창밖으로 투신하게 된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는 앞으로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 것이다", "부모의 교육열이 지나쳤다"라며 애도했다.


YouTube 'Daily Ap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