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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아이들 구조하다 차에 치여 목숨 잃은 의사

다친 학생들을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던 의사가 차에 치여 죽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wdiv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다친 학생들을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던 의사가 차에 치여 죽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복된 한 여성이 차에 갇힌 십대 학생들을 구하려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Detroit) 근처 I-96 도로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교통사고를 당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여성이 달려오는 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한 것.


당시 여의사 신시아 레이(Cynthia Ray, 47)는 병원으로 출근을 하던 중 전복된 차에 갇힌 학생 6명을 발견하고 차에서 내렸다가 봉변을 당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신시아는 급히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심한 두부 외상으로 4월 5일 밤 9시경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시아와 함께 학생들을 구하는데 동참했던 17세 소년 숀(Sean)도 함께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숀의 다리 수술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고, 3일만에 약 6천만원이 모였다.


한편 두 사람이 구하려 했던 십대 학생 6명은 가벼운 부상 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경위는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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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