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젠슨 황도 반했던 '테슬라'... 하이트진로, 소맥 완제품으로 출시한다

하이트진로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을 완제품으로 내놓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소주와 맥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소맥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맥 완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제품 사양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판매하고 있다. 두 제품을 섞어 마시는 조합은 '테슬라'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지난해 10월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 중 내부 손님들과 잔을 부딪히고 있다 /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에서도 화제가 됐다.


당시 정 회장은 테라와 참이슬을 섞은 술을 가리키며 "테슬라가 폭탄주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소맥을 맛본 황 CEO는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고, 자동 소맥 제조기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후 술이 싱겁다며 직접 소주를 더 붓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최근 주류업계에서는 소주와 맥주를 따로 섞을 필요 없이 한 캔으로 즐길 수 있는 소맥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선양소주는 지난 6월 라거 맥주 450㎖에 선양 오크 소주 40㎖, 오크통 숙성 쌀 증류식 소주 원액 10㎖를 더한 ‘선양 오크 소맥’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4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캔을 돌파했다.


지난 7월에는 생활맥주가 증류식 소주 브랜드 '키(KHEE)'와 손잡고 캔소맥 'KHEE소맥(키소맥)'을 전국 CU 편의점에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