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대구 떡볶이 월드컵서 김숙 원픽 차지한 '이 떡볶이' (영상)

유튜브 '김숙티비kimsookTV'


"부산 사람인 내 입맛에는 결국 중앙떡볶이가 가장 잘 맞는다." 방송인 김숙이 대구 현지 지인들과 함께 대구 명물 떡볶이 탐방에 나서며 자신의 최애 떡볶이를 선정했다.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가 지난 2일 공개한 영상에서 김숙은 대구 출신 지인들인 이른바 '대구즈'와 함께 대구의 유서 깊은 분식 문화를 조명했다.


김숙은 이번 여정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이른바 '3대 떡볶이'를 비롯해 현지 주민들의 오랜 추억이 담긴 노포 분식점을 순회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달고떡볶이에서는 숟가락으로 국물과 함께 떠먹는 독특한 방식을 접했다. 붉은 양념 국물에 담긴 두툼한 만두와 가래떡 조합을 맛본 김숙은 "방금 튀겨낸 만두 안에 당면이 가득 차 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부산 분식이 두툼한 어묵을 핵심 요소로 삼는 것과 달리, 대구 분식은 당면을 채운 튀김만두와 독창적인 양념 조합으로 독보적인 개성을 뽐낸다는 점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1인분에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표를 두고 대구 분식 특유의 파격적인 가성비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숙 일행은 프랜차이즈 매운 떡볶이의 원조 격으로 불리는 현지 노포 분식점을 찾아 진한 매운맛을 시식했다.


얇은 밀떡에 텁텁하면서도 알싸한 고춧가루 양념이 밴 떡볶이를 맛본 김숙은 "끝까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매운맛"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어묵에 대한 깐깐한 부산 출신의 시각을 드러내며 5점 만점에 4.5점을 매겼다.


이 과정에서 부산과 대구의 자존심을 건 음식 문화 설전도 펼쳐졌다. 돼지국밥과 뭉티기(생고기)를 둘러싸고 부산 출신 김숙과 대구 현지인들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며 현장에 유쾌한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김숙은 드라이브스루 포장이 가능한 궁전떡볶이와 굵은 가래떡이 특징인 중앙떡볶이를 한자리에 모아 본격적인 맛 비교를 진행했다.


1인분에 2,500원 수준인 궁전떡볶이의 매콤한 후추 풍미 튀김만두 조합을 맛본 뒤, 커다란 쌀떡과 넙적한 납작만두 15장이 얹힌 중앙떡볶이를 연이어 시식했다. 김숙은 굵은 쌀떡을 납작만두에 싸서 맛본 뒤 "중앙떡볶이는 부산 떡볶이의 굵은 떡 질감과 대구 고유의 납작만두 문화가 결합된 형태"라며 호평했다.


결국 김숙은 윤옥연할매떡볶이, 궁전떡볶이, 중앙떡볶이 등으로 꼽히는 대구 유명 떡볶이 가운데 자신의 원픽으로 중앙떡볶이를 지목했다.


부산 출신 특유의 입맛에 부합하는 쫄깃한 식감과 풍성한 어묵, 대구의 상징인 납작만두의 조화가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동시에 즉석에서 바로 튀겨낸 만두와 국물의 조화가 뛰어났던 달고떡볶이를 시각적 매력과 가성비 부문 최고점으로 언급하며 대구 분식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