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전라도에서 딱 한 곳... 매일유업 상하농원 '상하키친'이 받은 나폴리 피자 인증

매일유업 관계사 상하농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상하키친'이 이탈리아 나폴리피자협회(AVPN)의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 인증받은 매장은 16곳에 불과하며, 전라도에서는 상하키친이 유일하다.


상하농원은 27일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키친이 나폴리피자협회의 정통 피자 제조 기준을 충족해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1984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설립된 AVPN은 나폴리 피자의 전통 제조법을 보존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다. 화덕과 식재료부터 반죽, 성형, 굽기 방식까지 피자 제조 전반을 심사해 기준을 충족한 매장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을 받으려면 제조 과정이 담긴 영상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이탈리아 본부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후 협회 실사단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제조 환경과 조리 과정을 확인한다.


상하농원


상하키친은 나폴리식 장작 화덕을 갖추고 이탈리아산 밀가루와 토마토, 치즈, 바질 등을 사용해 현지 전통 제조법을 구현했다. 손으로 반죽을 성형하는 방식과 화덕 조리 온도 등에서도 협회 기준을 충족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했다.


이번 인증 과정에는 상하키친을 운영하는 외식 전문기업 엠즈씨드도 참여했다. 엠즈씨드는 자사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의 피자 제조 기술과 셰프 교육 체계를 상하키친에 도입했다.


더 키친 일뽀르노 소속 오태식 피자 장인은 2024년 APN 나폴리 피자 월드 챔피언십 전통 특산품 보증(S.T.G)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김소정 피자 장인이 같은 대회 S.T.G 부문 2위와 계절 식재료 피자를 평가하는 스타지오네 부문 3위에 올랐다.


엠즈씨드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하키친 셰프들의 조리 기술 교육과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인증에 필요한 서류 준비와 현장 실사 대응도 지원했다.


상하키친은 앞으로도 마르게리타와 D.O.C, 고르곤졸라, 디아볼라 등 기존 화덕피자의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상하농원의 제철 채소와 자체 공방에서 만든 소시지, 유정란 등을 활용한 계절 메뉴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상하농원


상하키친 관계자는 "이번 AVPN 공식 인증은 상하농원을 찾아 주시는 고객분들께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와 동일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 전라도 지역 유일의 인증 매장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로컬 식재료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나폴리 정통 피자 제조 기술이 빚어낸 특별한 맛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