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이름 없이 품질로 승부" 세븐일레븐, 레드 와인 '노네임' 출시

세븐일레븐이 가을철 레드와인 수요 증가에 맞춰 신제품 '지아코모 보르고뇨 노네임'을 출시했다.


7일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출시한 반 고흐 아트와인 2종이 출시 3주 만에 15만병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가을 시즌을 겨냥한 레드와인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오는 31일까지 '덕혼 디코이', '텍스트북' 등 인기 레드와인을 포함한 총 119종의 와인을 20% 할인하는 '#WINE' 기획전도 함께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2021년부터 국내 유통채널 최초로 예술과 대중성을 결합한 '아트와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시그니처 콘텐츠로 육성해왔다.


지난달 선보인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를 라벨에 담은 '반고흐아트와인' 2종은 와인 카테고리 1, 2위를 차지했다. 반고흐 아트와인은 지난달 구독자 71만명을 보유한 와인킹 채널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세븐일레븐은 접근성과 가성비를 앞세워 편의점 와인 수요를 지속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레드와인 매출은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해 9월에도 15% 상승하며 레드와인의 계절적 수요를 입증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선보이는 지아코모 보르고뇨 노네임은 이탈리아 와인 업계 규제에 저항한 상징적 와인이다. 1761년 설립돼 1861년 이탈리아 통일 선언 공식 만찬주로 사용된 피에몬테의 명가 '지아코모 보르고뇨'에서 생산된다.


화학 비료나 살충제 없이 키운 최상급 네비올로 포도로 양조했지만, 형식적인 이탈리아 와인 규제에 항의하기 위해 라벨에 '노네임(No name)'으로 표기해 출시한 실험적인 제품이다.


'이름은 없지만 품질만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스토리를 담은 노네임 와인은 풍부한 타닌과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작은 오크배럴에서 숙성시켜 플럼, 베리, 바이올렛 등 과일향이 다채롭다. 세븐일레븐은 전용 테이스팅 와인 글라스가 포함된 스페셜 패키지를 단독 기획했다.


저도주 트렌드로 수요가 이어지는 화이트 와인 2종도 새롭게 출시했다. 자연주의 내추럴 와인의 프리에르 로크의 마지막 빈티지 한정 와인 '플럼 샤도네이'와 '플럼 사바냥'을 업계 단독으로 확보했다.


미국 나파밸리 와인 '텍스트북 나파 까버네쇼비뇽', 스파클링 와인과 아트와인이 결합된 '앙리마티스 보히가스' 등을 포함해 메인 와인 8종을 구성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 담당 MD는 "누적 150만 병의 신화를 쓴 세븐일레븐만의 압도적인 아트와인 기획력과 스토리텔링의 DNA를 이번에는 중고가 프리미엄 영역으로 전수하여 정교하게 타격하고자 한다"며 "규격화된 틀을 거부하고 본질의 맛으로 승부한 '노네임'처럼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최고의 와인 포트폴리오를 지속 선보여 편의점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