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스낵과 라면의 이색적인 만남을 담은 신제품을 선보인다. SNS에서 자발적으로 유행한 소비자 레시피를 제품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
농심은 다음 달 12일 '너구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대표 라면 '너구리'와 스낵 '양파링'의 조합으로 탄생했다. 양파링의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에 너구리 특유의 얼큰한 해산물 맛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개발의 배경에는 모디슈머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는 양파링에 너구리 스프를 넣거나 포스틱에 신라면 스프를 섞는 등 스낵과 라면 스프를 활용한 창작 레시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들이 스낵을 흔들어 먹는 영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간식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농심은 이 가운데 '얼큰한 너구리' 조합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이를 정식 제품으로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양파의 짭짤하고 고소한 맛과 너구리의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해산물 풍미를 하나의 스낵에서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어 즐기며 화제가 된 레시피에서 착안해, 양파링과 너구리의 매력을 한 제품에 담았다"라며 "익숙한 두 제품이 만나 만들어낸 색다른 맛과 재미를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