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맥주회사가 만든 15도짜리 소주... 오비맥주 '찰랑' 서울 술집부터 깔린다

오비맥주가 오는 28일 알코올 도수 15도의 제로 슈거 소주 '찰랑'을 공식 출시한다. 서울·수도권 주요 식당과 주점을 시작으로 제품을 선보인 뒤 10월부터 판매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1일 오비맥주는 찰랑 출시를 맞아 서울·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론칭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찰랑은 제주 동부의 화산 암반수와 용암해수소금을 사용한 알코올 도수 15도의 제로 슈거 소주다. 인위적인 알코올 향과 단맛을 줄이고 맛과 향의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비맥주


제품명은 제주에서 연상한 잔잔한 물결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반영했다. 병 패키지에도 푸른 계열의 색상과 물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출시 초기 판매처는 서울·수도권 주요 상권의 일부 식당과 주점이다. 직장인들의 저녁 식사나 모임 수요가 많은 외식 상권에서 소비자 접점을 먼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찰랑은 10월 초부터 서울·수도권 일부 식당과 주점, 제주 일부 지역에서 판매되며 이후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제주 자연과 물을 활용한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화산암과 물을 소재로 제품에 사용된 원료와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온라인에서는 찰랑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브랜드 사이트를 개설한다. 브랜드 사이트에서는 제품 정보와 함께 찰랑을 판매하는 제휴 매장의 위치와 운영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식업체와 손잡은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한다.


오비맥주는 10월 중순부터 '석암생소금구이 용산점'을 찰랑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한다. 해당 매장은 찰랑을 처음 판매하는 매장으로, 기존 메뉴와 제품을 함께 구성해 소비자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주류업계에서 이어지고 있는 저도주·제로 슈거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오비맥주는 초기부터 대형 유통채널 전반으로 판매처를 넓히기보다는 외식 상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 뒤 유통망을 확대하는 방식을 택했다.


오비맥주 마케팅 김단아 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찰랑의 맛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가진 이야기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사와 모임의 순간 속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찰랑이 음식과 대화,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는 일상 속 자연스러운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