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6일(수)

동네 카페에 푼 지원금만 '10억'...스타벅스, 골목상권에 50만 잔 돌렸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음료를 소상공인 카페에 공급하는 상생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시작한 상생음료를 통해 지금까지 1120개 소상공인 카페에 약 50만잔을 지원했으며, 관련 상생지원금도 누적 10억원에 달했다.


지난 14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15일부터 제8차 상생음료 '상주 샤인머스캣 에이드'를 전국 122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해당 음료 6만잔을 제조할 수 있는 레시피와 원부재료를 각 매장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번 상생음료는 경북 상주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스파클링 음료다. 스타벅스 음료팀이 계절감과 대중성을 고려해 개발했으며, 샤인머스캣의 달콤하고 상큼한 풍미에 알로에 베라를 더했다.


사진 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음료명에 원산지인 '상주'와 지역 특산품인 '샤인머스캣'을 함께 표기해 소상공인 카페 지원과 함께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 122개 카페 외에도 스타벅스가 지원하는 9곳의 재능기부카페에서 판매한다.


스타벅스의 상생음료 사업은 지역 농산물과 소상공인 카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가 음료를 개발하고 레시피와 원부재료를 지원하면 소상공인 카페가 해당 메뉴를 판매하는 구조다.


스타벅스는 2022년 3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생음료 개발을 비롯해 자연재해 피해 카페 복구, 노후 카페 환경 개선 등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제8차 상생음료까지 포함해 2022년부터 소상공인 카페에 지원한 상생음료는 약 50만잔이며, 수혜 카페는 총 1120개소다. 단발성 제품 지원을 넘어 상생음료를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참여 카페와 지원 규모를 확대해온 셈이다.


시설 지원도 병행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상생음료 지원과 함께 시설 노후화나 수해 피해 등으로 보수가 필요한 소상공인 카페의 매장 환경 개선을 위해 3000만원의 시설 보수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상생음료 원부재료 지원과 시설 유지보수 등을 포함해 스타벅스가 소상공인 카페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달한 상생지원금은 누적 10억원에 달한다.


올해 처음 상생음료 판매에 참여하는 서울 청담동 소재 '커피가든' 임영란 사장은 "스타벅스에서 개발한 음료를 우리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어서 기쁘고, 고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음료 개발 역량과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주분들과 함께 상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카페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