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개점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5만5천 명을 돌파했다.
유통시설 내부가 아닌 오피스 상권 외부에 낸 첫 독립 매장임에도 하루 평균 550여 명이 몰리며 기존 매장들을 넘어서는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번 실적 호조의 핵심 동력은 인근 오피스 상권 직장인들의 회식 수요다. 잠실본점의 평일 방문객 중 5인 이상 단체 고객 비중은 41%로, 기존 다른 매장 평균(31%)을 10%포인트 웃돌았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진 음주 절제 문화 '소버 큐리어스' 트렌드가 외식형 회식을 이끈 점도 영향을 미쳤다. 텍사스로드하우스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등 다채로운 음식에 와인, 위스키, 칵테일, 논알코올 맥주까지 갖춰 회식 장소로 인기를 얻었다.
가격 경쟁력도 고객 발길을 끌었다. 초이스 등급 스테이크를 시중 전문점 대비 15%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점심용 런치 세트는 1만~2만 원대에 제공한다. 저녁 시간대 3~4인용 세트 메뉴는 8만~12만 원대로 구성해 주류를 더해도 1인당 4만 원 선에서 회식이 가능하다.
미국 매출 1위 스테이크 브랜드인 텍사스로드하우스는 전 세계 11개국에 8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그린푸드가 2020년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잠실본점의 성과를 발판 삼아 상권별 맞춤 전략을 확대한다. 오피스 상권에는 단체 배달 메뉴를, 주거 상권에는 유아용 메뉴를 각각 특화해 도입할 계획이다.
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상무)은 "합리적인 가격과 상권별 맞춤형 메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