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예산 공포영화 '살목지'가 개봉 10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17일 오전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9년 개봉한 '변신' 이후 공포 장르에서 가장 빠른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보다도 하루 빠른 성과다.
'살목지'는 이미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8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손익분기점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순제작비 30억 원 선으로 제작된 '살목지'는 대규모 세트나 스타 캐스팅 없이 만들어진 중예산 영화다. 이는 공포영화 제작의 일반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2018년 개봉해 26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곤지암'의 경우 순제작비 11억 원, 손익분기점 70만 명이었다.
이상민 감독이 연출한 '살목지'는 충남 예산군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되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와 마주치면서 아비규환에 빠진다는 스토리다. 김혜윤이 주연을 맡았다.
배급사 쇼박스는 17일 "'살목지'가 개봉 열흘째인 이날 오전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살목지'는 개봉 이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손익분기점 돌파를 기념해 15일 귀신 분장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N차 관람 행렬까지 이어지고 있는 '살목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