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20년간 호흡을 맞춰온 매니저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명수는 지난 20년간 함께 활동해온 매니저 한경호씨와 최근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격려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고 알려졌다.
박명수와 한경호씨는 박명수의 대표작 '무한도전' 방영 시절부터 긴 시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방송계에서 함께 활동하며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아온 두 사람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독립적인 행보를 선택했다.
박명수는 그동안 별도 소속사 없이 1인 매니저 시스템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소속사로 둥지를 옮기면서 매니저와의 결별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박명수는 신동엽, 이수지, 지예은, 김규원 등이 활동하고 있는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명수와 매니저 한경호씨의 관계는 업계에서도 유명했다. 평소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깊은 신뢰와 애정으로 서로를 챙기는 독특한 케미로 주목받았다. 한씨는 '무한도전'을 포함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인물로 자리잡았다.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딛은 박명수는 '호통 개그'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개그맨뿐만 아니라 MC, 가수, DJ, 유튜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10년째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맡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도 꾸준히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