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9일(일)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결국 해체... 데뷔 4년만

가수 임창정이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미미로즈가 결국 각자의 길을 걷는다. 데뷔 4년 만에 멤버들이 직접 해체 사실과 소속사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며 사실상 팀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미미로즈 멤버들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가장 먼저 입을 연 윤지아는 15일 "최근 미미로즈를 떠나게 됐고 소속사와의 계약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정은 멤버들과 충분한 시간 동안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눈 끝에 내리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블루미(팬덤명)를 많이 놀라게 했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미미로즈 / 미미로즈 공식 인스타그램


리더 연재 역시 16일 팀 활동 마무리 소식을 알렸다. 연재는 "최근 멤버들과 충분한 대화와 고민 끝에 미미로즈로서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리더로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더 잘해주지 못했던 순간들이 자꾸 떠올라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 시간들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멤버 예원 또한 "미미로즈는 긴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팀의 해산을 공식화했다. 


예원은 "소속사를 떠나 이제는 팀이 아닌 개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며 "늘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에게 이 이별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될지 잘 알아서 미안하다는 말조차 조심스럽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미로즈 공식 페이스북


미미로즈는 2022년 가수 임창정이 야심 차게 선보인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2023년에는 전 소속사를 떠나 멤버 전원이 포켓7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기며 7인조로 팀을 재편하는 등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4년 8월 이후 눈에 띄는 활동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고 결국 데뷔 4년 만에 각자 도생의 길을 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