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4일(화)

이수지 '유치원 패러디' 봤다 했다가 '인스타 맞팔' 요구 받은 교사... 무슨 사연?

개그우먼 이수지의 유치원 다큐멘터리 패러디 영상이 화제인 가운데, 해당 영상을 언급했다가 학부모로부터 당혹스러운 요구를 받은 한 유치원 교사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 이수지 유치원 다큐 보고 학부모가 내 친구한테'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유치원 교사인 친구가 직접 겪은 황당한 일화를 상세히 소개했다.


A씨 설명에 따르면 한 학부모는 교사에게 "선생님, 이번에 이수지 유튜브 핫하던데 보셨냐"고 질문을 던졌고, 교사는 "인스타그램에 뜨길래 조금 봤다"고 답했다.


그러자 학부모는 "보면서 공감됐느냐"고 묻더니, 이내 "저도 너무 재밌게 봤는데, 너무 선생님 입장에서만 찍은 것 같다"며 묘하게 가시 돋친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핫이슈지'


진짜 문제는 그다음에 터졌다. 교사가 상황을 어색하게 넘기려던 찰나, 학부모는 "근데 선생님 인스타 안 한다고 하시지 않았느냐"며 교사의 과거 발언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어 학부모는 "하나 보네. 저희 '맞팔'하자. 우리 아이 사진 많이 올려놨으니 퇴근하고도 보고 싶을 때 봐라"며 개인 SNS 계정 팔로우를 요구했다.


A씨는 "듣고 기절할 뻔했다"며 혀를 내둘렀고 네티즌들도 "주작(지어낸 이야기)이면 좋겠는데, 주작이 아닐 것 같아서 더 무섭다", "퇴근 후에도 아이 사진 보라는 건 명백한 업무 연장이다", "선생님도 사생활이 있는데 맞팔 요구는 무례하다", "이래서 교사들이 인스타그램을 숨겨서 하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