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3일(월)

'장애 4급' 딛고 일어선 김희철, 20년 만에 운전대 잡은 뭉클한 이유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이 20년 동안 굳게 닫혔던 운전석 문을 열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큰 사고 이후 운전대를 놓았던 김희철이 탁재훈, 허경환의 도움을 받아 주행 연수에 나서는 장면이 담겼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과거 김희철은 대형 교통사고로 다리에 철심을 박고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는 등 큰 시련을 겪었다.


2006년 멤버 동해의 부친상 조문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대퇴부와 발목이 골절돼 철심 7개를 삽입하는 대수술을 받았던 터라 운전에 대한 트라우마가 깊을 수밖에 없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장롱면허로 지내온 그를 다시 움직이게 한 원동력은 미래에 대한 책임감이었다. 김희철은 "나중에 우리 아기. 아기 이름을 루아라고 지을 거거든"이라며 나중에 태어날 아이를 직접 태워주고 싶다는 아빠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본격적인 연수를 위해 차에 오른 김희철은 시트 조절부터 안전벨트 착용까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몰라보게 변한 최신 차량 시스템 앞에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이얼식 기어를 처음 접한 그는 "나 때는 이거였다니까"라며 과거 기어봉 방식을 회상하며 생경함을 표했다. 일일 강사로 나선 탁재훈과 허경환은 잔뜩 얼어붙은 김희철의 긴장을 풀어주며 험난한 도로 주행 연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