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1.9%를 기록하며 5주 연속 60%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7%P 상승한 수치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0.5%P 하락한 32.8%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대내외적 안보 및 민생 대응력을 꼽았다. "중동 휴전 합의 기대에 따른 환율 하락과 증시 안정, 대북 무인기 사건 사과를 통한 안보 관리와 고유가 위기 속 자영업자·물류업계 지원 등 민생 대응이 더해져 지지율 소폭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3.8%P 오른 57.7%를 기록해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인천·경기도 2.3%P 상승한 64.7%를 나타냈다. 서울과 충청권은 각각 2.8%P, 3.1%P 하락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세대별 지지율은 명암이 갈렸다. 50대 지지율은 5.6%P 급등한 78.9%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40대 역시 72.6%로 견고한 지지세를 유지했다. 반면 20대 지지율은 41.8%로 4.8%P 하락해 청년층의 이탈세가 확인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민주당은 0.7%P 상승한 50.6%를 기록하며 3주 만에 다시 과반을 넘어섰다.
국민의힘은 1.3%P 하락한 30%에 그쳤다. 양당 간 격차는 20.6%P로 벌어져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간격을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 2.8%, 진보당 2%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8.0%였다. 이번 대통령 국정 수행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정당 지지도는 표본오차 ±3.1%P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