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과 무기력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AKMU 이수현이 1년여간의 치유 과정을 뒤로하고 유튜브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11일 이수현의 개인 채널에는 '다시 돌아온 이.공.주 | 공주는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며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 16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이 채널은 2025년 6월 이후 업로드가 멈춘 상태였다.
복귀를 준비하며 7년 전 자신의 영상을 돌아본 이수현은 과거의 작위적인 모습을 덜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전 이제 맨얼굴로만 다닌다"며 10대 팬들에게 "가진 것을 가꾸는 것이 짱이다"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긴 공백기에도 곁을 지켜준 구독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도, "영상 올리니까 '나 얘 아직도 구독하고 있네?'라고 취소하는 거 아니냐"며 특유의 유머러스한 면모를 보였다.
이수현은 이번 복귀를 통해 자신의 20대 중 가장 행복했던 작업인 유튜브를 즐겁게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2025년부터 현재까지 1년간 이어온 슬럼프 극복 과정을 공개할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년 동안 커튼을 닫고 생활하며 대인기피증을 겪었던 아픈 과거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수현은 자존감이 바닥을 치며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했으나, 친오빠 이찬혁과의 합숙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슬럼프를 딛고 '공주' 콘셉트로 돌아온 그는 향후 지인들과의 회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이수현의 새로운 도전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