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스타 강사 설민석의 반전 과거와 화려한 대학 동문 라인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단종과 선생님' 특집으로 배우 이민우, 정태우와 함께 강사 설민석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은 국사학과가 아닌 연극영화과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설민석은 "나는 어렸을 때 꿈이 셰익스피어였다. 글 쓰고 연출하고 배우까지 하고 싶었다. 학교 다닐 때도 뒤에서 희곡 쓰고 책 들고 다니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단국대 연영과에 25살에 들어가 유지태가 나보다 후배인데 같이 다녔다. 하지원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 시절을 떠올리며 후배들에 대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설민석은 "잘나고 예쁜 애들이 학교에 너무 많지 않냐. 걔네들은 달랐다"라며 "너무 성실했다. 지태는 거의 학교에 살았다. 결국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친구들이 성공한다"라고 유지태와 하지원의 남달랐던 성실함을 높게 평가했다.
연극영화과 출신인 설민석은 아르바이트로 아이들에게 사회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한국사 강사 길을 걷게 됐다.
그는 한국사 강사로서 연영과 전공이 때로는 "핸디캡"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난 내가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국사학과보다 연영과에 갈 것 같다"라며 본인의 이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